'설행 눈길을 걷다' 박소담, 괴물 신인에게 거는 또 한번의 기대

입력 2016-02-11 12:05   수정 2016-02-11 16:57


'충무로의 신예' 박소담이 배우 김태훈과 '설행_눈길을 걷다'로 스크린을 다시 찾는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다.

11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모든 것을 내려 놓은 표정의 ‘정우’가 눈 오는 설원 위를 걷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마리아’가 ‘정우’에게 “첫 눈 올 때, 연인들이 약속해서 만난다고 들었는데…”라고 묻는 장면으로 ‘마리아’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줘 수녀로 연기 변신한 박소담의 색다른 모습에 한껏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줘요?”라는 ‘정우’의 질문에 “아저씨 오기 전 날 꿈을 꿨어요. 설명하기는 어려워요.”라고 답하는 ‘마리아’의 모습에서 알코올 중독자 ‘정우’와 수녀 ‘마리아’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배우 최무성이 ‘포수’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신비로운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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